사회 전국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5 18:19

수정 2025.09.25 18:19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렸다.

2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중국 순방에 나선 김 의장은 이날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일정을 선택했다. 상하이 임시정부는 정부 수립의 역사적 기반이 된 곳이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씨앗이 뿌려진 상징적 장소다.

김 의장은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방명록에 '자유와 독립을 향한 선열의 뜻, 도민과 함께 지키겠다'는 다짐을 적었다.
이어 임시정부 청사 전시실과 복원된 집무실 등을 둘러보며 독립운동의 흔적을 되짚었다.



김 의장은 "충칭에서 상하이까지 고난의 길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숙연함을 느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1420만 도민 삶 속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더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희생이 있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며 "더 평화로운 경기도, 더 발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로 그 숭고한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