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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강달러 압박 수위 상승…달러·원 1410원 테스트"

뉴스1

입력 2025.09.26 08:35

수정 2025.09.26 08:35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환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환전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이 26일 달러·원은 분기 말 강달러 압박 수위 상승에 1410원 1차 저항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치는 1403~1412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가 연준 금리인하 시급성 주장, 성장 동력 훼손 우려를 일거에 불식시킴에 따라 달러 상승압력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며 "1400원 회복에 따른 역내외 롱심리 과열이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역외 롱플레이를 중심으로 주요 저항선으로 꼽는 1410원, 1420원 상향이탈 여부를 테스트할 것"이라며 "여기에 환율 추가 상승 경각심이 커지면서 미리 달러를 확보하려는 기업 결제, 투기 목적의 개인 외화예금 증가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 부담을 키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 말 네고(달러 매도), 당국 미세조정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장 초반처럼 수출,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기존 외화보유 차익실현 움직임은 달러·원 상승압력을 낮춰줄 수 있는 유일한 수급 변수"라며 "심리적 요인으로는 롱심리 과열과 쏠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미세조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겨울, 올해 1분기 1500원에 근접했던 원화 가치 급락 트라우마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당국에서도 적극적인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단행할 확률이 높다"며 "상승 출발 후 역내 결제 및 투기적 달러 수요, 역외 롱플레이 주도하에 1400원 후반 중심으로 저항선 돌파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