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에 선제 대응”···기업은행, KISA와 업무협약

사이버위협 대응 협의회 정례 예정

박병삼 IBK기업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왼쪽)와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본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위협 대응 및 정보 공유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 대응하고자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지난 25일 맺어졌다.

두 기관은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강화 △금융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발굴 및 상시 정보 공유 △사이버위협 대응 협의회 정례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사이버위협 대응 네트워크를 확장해 보안 수준을 높이고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보안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병삼 기업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는 “사이버 공격 대응의 핵심은 위협 정보를 미리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즉각적인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