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위한 실험 도시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동 창조 실현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공동 창조 실현
[파이낸셜뉴스] 토요타의 미래 모빌리티 실험 도시 '우븐 시티(Woven City)'가 주민 입주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토요타는 지난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토요타 우븐 시티'를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공개된 우븐 시티는 모빌리티를 위한 실증 테스트 도시로,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 전환하는 핵심 거점이다.
우븐 시티에서는 기업, 연구자, 주민이 함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공동 창조'가 이뤄진다. 제품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은 '인벤터(발명가)'로 불리며, 현재 총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주민 '위버스'도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1단계에서는 약 300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 방문은 2026년 이후부터 계획하고 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우븐 시티의 핵심 개념으로 여러 파트너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을 만든다는 의미의 '카케잔(곱셈)'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기업도 혼자서는 의미 있는 곱셈을 만들 수 없다"며 "함께 힘을 모아 더 밝은 미래를 엮어 나가자"고 말했다.
토요타는 우븐 시티에서 탄생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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