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구글이 추론 능력을 한층 발전시킨 로봇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국내 로봇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에브리봇[270660]은 전 거래일 대비 14.10% 오른 2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브리봇은 장 중 한 때 2만1천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하이젠알엔엠(5.09%)과 이랜시스[264850](4.11%)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는 전날(현지시간) 구글의 인공지능(AI) 조직인 구글 딥마인드가 로보틱스 추론 능력을 한층 발전시킨 AI 모델을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모델은 로봇이 빨래 분류나 쓰레기 재활용과 같이 어렵고 복잡한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피지컬 AI 분야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연구 주체가 참여하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오는 29일 출범한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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