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이재명 정부 첫 주일대사 이혁 부임 '실용 대일외교' 적임자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6 11:13

수정 2025.09.26 11:12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아그레망 받아 26일 부임
지난 2018년 8월 6일 당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서울 용산구 주한라오스대사관에서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아세안센터 제공·뉴시스
지난 2018년 8월 6일 당시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서울 용산구 주한라오스대사관에서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라오스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아세안센터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 첫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에 이혁 한일 미래포럼 대표가 임명됐다. 이 대사는 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받아 26일 부임한다.

이 대사는 부임하자마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이달 말 부산 방문 및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일본 신임 총리 선출 등 주요 현안을 챙기는 데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1958년생인 이 대사는 외무고시 13회로 주일대사관 서기관과 참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으로 분류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는 동기다.



이 대사는 외교부를 떠난 뒤에도 한일 양국 의원 및 언론인 등의 교류를 추진하는 단체인 한일미래포럼의 대표를 맡는 등 한일관계 발전에 신경을 써왔다.
이 대사의 현실적인 한일관계 접근법이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와 궤가 맞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