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정부로부터 아그레망 받아 26일 부임
이 대사는 부임하자마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이달 말 부산 방문 및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일본 신임 총리 선출 등 주요 현안을 챙기는 데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1958년생인 이 대사는 외무고시 13회로 주일대사관 서기관과 참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으로 분류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는 동기다.
이 대사는 외교부를 떠난 뒤에도 한일 양국 의원 및 언론인 등의 교류를 추진하는 단체인 한일미래포럼의 대표를 맡는 등 한일관계 발전에 신경을 써왔다. 이 대사의 현실적인 한일관계 접근법이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와 궤가 맞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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