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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생명공원 체육시설 조성…라라초·중 체육수업 보장

뉴스1

입력 2025.09.26 15:16

수정 2025.09.26 15:23

배곧생명공원.(시흥시 제공)
배곧생명공원.(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라라초·중학교 학생들의 부족한 체육수업을 보충해 주기 위해 배곧생명공원 내 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라라초·중학교는 초중 통합학교로, 협소한 교지로 인해 학교 설립 당시 법정 체육장 면적의 약 61% 수준(3346㎡)만 확보돼 운동장과 체육관이 각각 1개소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체육관 2개소, 운동장 2개소를 갖춘 인근 시화나래 초·중학교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학생들의 정상적인 체육수업 운영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이에 시와 교육기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간담회와 실무협의를 거쳐 대안을 논의했다. 향후 추진 일정은 △체육장 확보 계획 및 시흥교육지원청 회신 및 설계 용역 착수 △배곧생명공원 조성계획 변경 및 추경 반영 △공사 발주 및 착공(공사 기간 약 6개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체육시설에는 풋살장, 농구코트, 러닝 트랙 등이 포함되며 평일 주간에는 학생 체육수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목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학교시설 사업비 분담금 정산액 중 18억 원을 투입한다.
2026년 상반기 체육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