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EG자산평가의 AI 자산평가 역량과 정우마루의 정형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융합하여 금융권의 데이터 활용 제약(민감정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고, 모델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G자산평가가 축적해 온 EGAsset Pricing & Data Platform (자산 프라이싱 및 데이터 플랫폼)과 AIRiS(아이리스)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정우마루의 프라이버시 보호형 정형 합성데이터를 접목하여, AI 학습 및 검증 데이터의 품질과 감사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기관의 코어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테스트, 내부모형 검증, FDS(이상거래 탐지시스템), 리스크 모델링 등 검증 데이터 수요가 큰 영역에서 합성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정보 노출 없이 대규모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현규 EG자산평가 대표는 “자산평가는 데이터 접근성과 규제 준수라는 두 축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정우마루의 합성데이터와 EG자산평가의 리스크 모델링 및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면 공정성, 정확성, 감사 대응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권 운용과 대체투자 등 정밀도가 핵심인 영역에서 검증 가능한 AI 평가 체계를 제시하여 고객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의순 정우마루 대표는 “EG자산평가의 정교한 플랫폼은 당사의 데이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산업 현장 성능으로 증명될 최적의 무대이다”라며, “백테스트, 스트레스 테스트, 내부모형 검증 전반의 효율과 신뢰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평가 및 리스크 표준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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