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날 교내에서 열린 이번 학문제는 역대 최초로 대학본부 학생지원처와 국제처, 총학생회가 협력해 준비했다.
올해 행사는 내국인 학생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 지역민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컬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축제로 평가받았다.
주간에는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 음식을 나누는 '다문화 부스'가 운영돼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열린 '외국인 패션쇼'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유학생들이 런웨이에 올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오봉 총장은 "올해 학문체는 단순한 대학 축제를 넘어 내·외국인 학생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우리’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지역민과 함께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호흡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입증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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