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대전 국가정보자원, 화재 약 10시간 만에 진화 완료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7 07:46

수정 2025.09.27 07:46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시작된 화재가 약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전산실 내 배터리 교체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산 방지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27일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날 밤부터 이어진 진화 작업 끝에 꺼졌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20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시작됐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전원 차단 과정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9시간50분에 걸친 진화 작업을 통해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는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배터리 교체 작업을 하던 업체 직원 1명이 얼굴과 팔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