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피해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화재가 발생해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여개가 마비됐다.
정부24, 국민신문고시스템, 우체국 우편 등 대국민서비스는 물론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 및 관련 서비스 사이트, 온라인 공무원증, 정부 메일링시스템 등 70여개 서비스가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밤 11시 20분에 서울재난상황실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상황을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 대응국장 등 관계부처로부터 보고받았다.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정부24, 모바일신분증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를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국민에게 국가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불편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충분히 안내하고, 각 부처 전산망을 신속히 점검하여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시스템 장애가 있는 관계부처들은 비상체계를 가동해 국민생활 불편을 예측 및 파악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문제 발생 시 행정안전부 위기대응본부로 즉시 통보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