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뉴시스 바다 마라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길"

29일 영종도 하늘구름광장 일대서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 개최 '스포츠 전설' 유승민·황영조 참석…참가자들에게 안전과 행복 당부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7. [e-mail]

[인천=뉴시스]신유림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제 1회 뉴시스 바다 마라톤'의 선전을 기원했다.

유승민 회장은 29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리는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 개막에 앞서 축사를 통해 "멋진 대회를 개최해 주신 뉴시스에 감사하다. 오늘 뉴시스 바다 마라톤과 함께 즐거운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선수 시절엔 러닝을 굉장히 잘했는데, 요즘엔 자신이 없다"면서도 "요즘 러닝 열풍이 거세다. 많은 분들이 러닝을 즐기시는데 저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5㎞를 뛰겠다"고 힘차게 선언했다.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 영웅' 황영조씨가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7. [e-mail]

유 회장에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일일이 사진을 찍어준 뒤 안전을 당부했다.

그는 "오늘은 달리기 굉장히 좋은 날씨"라고 말문을 연 뒤 "아주 멋진 가을 날씨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다. 부담 없이 안전하게 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오늘 아주 건강한 보약 한 잔을 드신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한다. 전국에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 마라톤 인구도 천만 명이나 된다. 이 좋은 운동을 여러분 혼자만 즐기시지 마시고 주변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뉴시스] 박주성 기자 = 홍선근(왼쪽) 뉴시스 회장이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홍선근 뉴시스 회장,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 사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5.09.27. [e-mail]

이날 대회에는 스포츠계 인사뿐 아니라 인천과 영종도를 대표하는 정치계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성대한 대회를 열어준 뉴시스 측에 감사하다"며 "최근 영종도가 굉장히 뜨고 있다. 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누릴 수 있는 마라톤 대회와 공연이 많이 열리고 있다. 앞으로 영종도에 많이들 오셔서 영종도를 많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영종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7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하고 있다. 2025.09.27. [e-mail]

뉴시스 바다 마라톤 대회는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마라톤 대회다.

레이스는 전문 러너를 위한 하프 코스(21㎞)와 기록 경쟁이 활발한 10㎞, 가볍게 즐기는 5㎞ 코스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커플런과 가족런도 마련돼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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