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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정자원 화재 예견된 재난...카톡 먹통사태서 교훈 못 얻었나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7 10:53

수정 2025.09.27 10:5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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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 시스템이 무더기로 중단된 것에 대해 명백한 인재라면서 원인 규명과 함께 관련자에 대한 문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충분히 이런 교훈을 얻고 대비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국가 전산망의 심장, 대동맥과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있어 화재나 다른 이유로 멈춰 서게 되면 다른 시스템과 연계돼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 국가 전산망 시스템에 있어 기본 중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 먹통 사태에서 이미 그것을 경험했고 국가 전산망에 대해서도 재난 시 복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그게 되지 않아 이번에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됐다"며 "우리가 정보기술(IT) 강국이라 얘기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