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를 이끌던 김학범 감독이 사임했다.
제주는 27일 "김학범 감독이 분위기 쇄신과 성적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3일 제주SK 제17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학범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7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끝에 K리그1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제주는 "구단은 김학범 감독 의사를 존중하고, 변화를 통해 성적 반등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각고의 노력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사령탑이 공석이 된 제주는 우선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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