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피츠버그전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44

[워싱턴=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17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8회 초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애틀랜타는 9-4로 승리했다. 2025.9.1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4(164타수 40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이날 득점 찬스마다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피츠버그 우완 투수 미치 켈러를 상대해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에서는 또 켈러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켈러의 스위퍼에 연신 배트를 헛돌렸다.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마저 투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내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말 1사 1루에서도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떨궜다. 바뀐 투수 마이크 버로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범타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7회 도중 비가 쏟아져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애틀랜타가 3-5로 추격한 7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또 타점 기회를 놓쳤다.

애틀랜타는 피츠버그에 3-9로 패배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75승 8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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