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시스템 장애로 27일 장관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또 이날 오전 9시 50분 장관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더 강화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상황 발생 이후 즉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돌입했으며, 장애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소통하면서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및 소속기관 홈페이지, 내부 행정시스템 및 우체국 금융·우편 서비스 등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체국 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장애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 불편이 큰 우체국 금융·우편 서비스 상황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것은 물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이용 가능한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히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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