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에 현대건설 선정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8 14:06

수정 2025.09.28 13:38

찬성률 90% 받아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2구역 한강변 단지 전경.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2구역 한강변 단지 전경.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사업비 약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압구정2구역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431명 중 1286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찬성률은 약 90%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 9·11·12차 1924가구를 최고 65층·2571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3㎡당 1150만 원으로, 총 2조 7488억 원 규모다.



앞서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의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입찰했으며,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내 2구역에 이어 3·4구역 시공권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