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세청은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홈택스 등 국세행정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은 화재 직후인 지난 27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홈택스, 국세청 누리집, 세정업무 포털 등 전산 시스템 전반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큰 영향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행정정보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에 설치돼 있어 다른 기관 시스템과 분리·운영된다.
다만 기획재정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이 중단된 영향으로 은행 앱이나 홈페이지, 가상계좌, 인터넷·모바일 지로, 편의점 납부, CD/ATM납부 등을 통한 국세 납부는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각종 증명 등 즉시 발급이 필요한 경우 홈택스 납부 후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야 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한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개별 안내하라"며 "디브레인이 기한 내 복구되지 않으면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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