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향토기업의 새 명칭이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부산시는 향토기업의 산업 역량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향토기업 새 명칭 시민 공모'를 추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 명칭인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의 향토기업 중에서도 잘 알려진(명문) 기업으로, 매출·고용·기술 등 성과가 우수한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토기업은 업력 30년 이상, 상시 종업원 100명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으로 시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시 향토기업 인증제도는 2006년 최초 도입 후 현재까지 68개사를 선정·관리하고 있다.
향토기업 새 명칭 시민 공모에는 총 377편의 제안이 들어왔다. 1차 내외부 심사를 통해 10편을 선별하고 2차 향토기업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명칭을 확정했다.
시는 향토기업의 새 명칭을 인증 현판, 홍보물, 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향토기업은 부산 경제의 근간이며, 지역사회의 자부심"이라며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향토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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