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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전립선암·난임 보장 남성 담보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09:43

수정 2025.09.29 09:43

한화생명, 전립선암·난임 보장 남성 담보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은 신규 남성담보 특약 3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으로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 영역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들은 모두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에 탑재됐다. 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은 '시그니처H암보험'에도 탑재됐다.

이번 특약은 단순한 진단·입원 위주의 보장에서 나아가 환자가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는 구체적 의료 행위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급여 특정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신의료기술인 PSMA PET 검사를 연 1회 보장한다.

여성 중심에 머물렀던 기존 난임 보험의 한계를 넘어 남성의 적극적 난임 치료 참여를 유도하는 보장을 만들었다.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은 남성의 난임을 원인으로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정자채취 및 처리 급여 행위를 받은 경우 연 1회 보장한다.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은 정계정맥류 절제술, 정관문합술 등 난임을 원인으로 받은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특약들을 통해 사회적 수요가 높음에도 보험 보장이 부족했던 영역인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에 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PSMA PET 검사는 남성 암 발생률 2위인 전립선암의 치료계획 최적화를 통해 치료효과 향상에 기여하는 등 유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올해 생명보험업계에 등록된 배타적사용권 총 9건 중 6건을 확보해 상품 독창성 경쟁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