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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께 송구...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에 당도 나설 것"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0:18

수정 2025.09.29 10:1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에 당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신속히 상황을 수습해 한시라도 빨리 정부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사건·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이를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대처 능력과 다시는 그러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노력, 이 2가지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도 신속한 복구와 국민 불편 최소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자시스템 96개가 마비되고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되며 국민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8일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신속 복구를 주문했지만,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시스템 복구에 필요한 시간이 2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국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