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육성·사회연대경제 촉진 위한 민·관 협업
국민·하나은행 보증료 지원, 최대 3년간 0.8%p 경감
국민·하나은행 보증료 지원, 최대 3년간 0.8%p 경감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이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손잡고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29일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이 겪는 금융 애로를 완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국민은행(4억원), 하나은행(1억원)이 출연한 보증료지원금을 기반으로 2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협약은행은 최대 3년간 보증료 0.8%p를 지원하며, 기보는 소셜벤처 임팩트보증과 연계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도울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성장을 위해 민간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보는 소셜벤처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18년 ‘소셜벤처가치평가센터’를 개소해 소셜벤처 판별을 전담하고 있다. 임팩트보증, 전용 플랫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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