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 가을 대표 관광 명소인 내면 은행나무숲이 10월3일부터 11월2일까지 한 달 동안 무료 개방된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 은행나무숲은 4만㎡ 부지에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2010년 개방한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가을 대표 명소다.
특히 올해 은행나무 잎이 지난해보다 커 울창한 숲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내면 광원1리 마을 주민들은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 장터를 열고 내면에서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방문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은행나무가 잘 클 수 있도록 비료를 지원하고 임시전기 사용을 허가했으며 은행나무숲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관리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가을 명소인 내면의 울창한 은행나무 숲에서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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