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미시간 모르몬 교회 총격 사망자 늘어… FBI 수사 주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1:19

수정 2025.09.29 11:19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버튼에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그랜드블랭크타운십에서 발생한 교회 총격과 방화 용의자의 자택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버튼에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그랜드블랭크타운십에서 발생한 교회 총격과 방화 용의자의 자택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타운십의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모르몬교) 건물에서 발생한 총격과 방화 사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불에 탄 교회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최소 2명이 총격으로 숨졌다.

부상자 8명 중에는 어린이 1명이 포함돼있으며 전소된 교회 건물에 대한 수색으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날 미시간주 버튼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이 픽업트럭으로 교회 건물에 돌진한 후 총기를 난사했으며 그는 달아나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교회 주차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신원이 토머스 제이컵 샌퍼드로 확인된 용의자의 총격과 방화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04~08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하면서 이라크 전쟁에 1년 파병된 경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이번 사건을 ‘표적 폭력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