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타운십의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모르몬교) 건물에서 발생한 총격과 방화 사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불에 탄 교회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최소 2명이 총격으로 숨졌다.
부상자 8명 중에는 어린이 1명이 포함돼있으며 전소된 교회 건물에 대한 수색으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날 미시간주 버튼에 거주하는 40세 남성이 픽업트럭으로 교회 건물에 돌진한 후 총기를 난사했으며 그는 달아나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교회 주차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며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신원이 토머스 제이컵 샌퍼드로 확인된 용의자의 총격과 방화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04~08년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하면서 이라크 전쟁에 1년 파병된 경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이번 사건을 ‘표적 폭력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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