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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가 전산망 장애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뉴시스

입력 2025.09.29 12:05

수정 2025.09.29 12:05

화장장 예약, 전화·방문 수기 접수 운영
[성남=뉴시스] 29일 오전 성남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2025.09.29.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29일 오전 성남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2025.09.29.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647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정부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현장대응반(시스템장애대응) ▲행정지원반 ▲공보반 등 4개 실무반을 편성, 행정공백 방지와 시민 안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주요 민원 서비스가 가능한 정부24는 복구되어 운영 중이지만, 시는 행정정보시스템 전반의 정상화를 위해 부서별·업무별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민등록, 세무, 복지, 장례 등 대민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상시 점검하고 일시적 장애나 지연이 발생할 경우 즉각 수기 처리 및 대체 방안을 시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라 화장예약은 전화 및 방문 수기 접수 체계로 전환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장애 현황과 대체 방법을 공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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