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예약, 전화·방문 수기 접수 운영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국민신문고,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화재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647개 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정부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시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총괄반 ▲현장대응반(시스템장애대응) ▲행정지원반 ▲공보반 등 4개 실무반을 편성, 행정공백 방지와 시민 안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주요 민원 서비스가 가능한 정부24는 복구되어 운영 중이지만, 시는 행정정보시스템 전반의 정상화를 위해 부서별·업무별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라 화장예약은 전화 및 방문 수기 접수 체계로 전환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장애 현황과 대체 방법을 공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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