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얼굴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29일 글로벌 K-팝 스타 민호를 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평소 남다른 스포츠 사랑을 보여줬던 민호인 만큼, 이번 위촉 소식에 팬들과 체육계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위촉식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됐다. 유승민 회장은 민호에게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당부했다.
유 회장은 "글로벌 K-팝 한류를 이끄는 샤이니 민호 님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특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체육회 홍보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민호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콘텐츠를 통한 스포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스포츠와 체육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평소 운동선수 못지않은 뛰어난 운동신경과 열정을 보여준 민호이기에, 그의 소감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앞으로 민호는 '만능 스포테이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비인기종목 저변 확대 및 스포츠 인권 보호 메시지 전달은 물론, 체육회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틱톡 등)에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 또 체육회 주요 행사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지역 초청 강의를 통해 스포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
특히 민호는 2026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선다. 더불어 재능 나눔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각종 스포츠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전방위적인 스포츠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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