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을꽃 만개' 하동서 18일간 가을 축제

뉴스1

입력 2025.09.29 13:33

수정 2025.09.29 13:33

하동 북천 코스모스.(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다음 달 2~19일 북천면에서 제1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별천지 하동, 꽃천지 북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따뜻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북천면 들녘에 만개한 코스모스 36ha와 메밀꽃 6ha를 비롯한 핑크뮬리, 희귀박 터널 등은 방문객에게 차분한 가을의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개막식 식전 공연을 비롯해 면민 노래자랑, 정두수 가요제, 청소년 댄스 경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꽃물 손수건 만들기와 압화 체험, 전통 놀이 등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팔씨름왕 선발대회, 소리 지르기 대회, 행운의 박 터뜨리기, 신발 멀리 차기, 빙고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하동 농부들이 직접 준비한 농특산물 장터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북천의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마음을 나누는 계절의 선물"이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꽃길을 걸으며 따뜻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