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는 기획재정부의 예산회계시스템인 '디브레인(dBrain)' 운영이 화재로 인해 멈추면서 발생했다. 국세청은 27일 긴급 안내를 통해 납세자들이 홈택스를 통해 국세를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기재부가 디브레인 시스템을 신속하게 복구하면서, 28일 오후 9시 30분경 모든 국세 납부 채널이 정상화됐다.
국세청은 상황 종료 시까지 위기대응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부 시스템의 복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 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홈택스 등 소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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