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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50% 지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4:02

수정 2025.09.29 14:02

전북 군산시청 전경.
전북 군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10월부터 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0∼5세)을 대상으로 보육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90일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으면서 관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동으로, 내국인 아동 기본 보육료 50%를 매달 지원한다.


어린이집에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을 제출하고 국민행복카드 또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하면 10월부터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군산시 외국인 주민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