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계 "10월 경기 전망 9월보다 나쁘다"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5:14

수정 2025.09.29 15:08

전월대비 4.9p 하락한 75.4 수출, 자금, 내수, 영업익 모두 악화
지난 2024년 7월~2025년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지난 2024년 7월~2025년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10월 업황전망 경기 전망 지수(SBHI)가 전월 대비 4.9포인트(p)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76.6p로 전월대비 6.5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 △산업용기계 및 장비수리업(74.4→83.3) △비금속광물제품(69.4→74.2) 등 5개 업종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4.2p 떨어져 74.9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인 서비스업 10개 업종에서 △숙박 및 임대서비스업(79.5→85.5)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8.9→80.0)을 포함한 4개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업(83.4→74.5) △교육 서비스업(90.5→84.6)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9.5→88.3) △자금사정(76.6→75.4) △내수판매(79.3→74.4) △영업이익(76.4→73.3) 모두 지난달 대비 악화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5.8→97.2)도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계가 느낀 이달의 애로사항 1순위는 '매출(제품판매) 부진(60.6%)'이다.
인건비 상승(35.7%), 원자재(원재료) 가격 증가(29.8%), 업체 간 경쟁 심화(29.6%)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4%로 전월 대비 1.0%p 하락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