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 잘못 꿸 경우 엉뚱한 사안으로 변질될 가능성 높아
부정부패와 일탈에 대해 엄격히 책임 물을 것
부정부패와 일탈에 대해 엄격히 책임 물을 것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이 29일 취임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며 경찰에 바라는 사항들이 많고 최근 문제가 되는 사건들을 보면 초동 대응이 부실한 경우를 찾아 볼 수 있다"면서 "많은 일들이 첫 단추를 잘못 꿸 경우 엉뚱한 사안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합리성, 유연성, 겸손과 절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정당한 직무 수행을 적극 보호하고 열심히 하거나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칭찬과 포상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부정부패와 일탈에 대해서는 엄격히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 경일고등학교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안동경찰서장, 대구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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