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HUG, 'AI 안심전세-전세도우미' 실증사업 추진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6:05

수정 2025.09.29 15:51

과기부 주관 초거대 AI 플랫폼 공모 과제로 선정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의 모습. 뉴시스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북부지사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 지원 공모에서 'AI 안심전세-전세도우미' 과제가 선정되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솔루션·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활용 수요를 가진 행정·공공기관의 매칭을 통해 컨설팅, 실증사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AI 기술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연말까지 실증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AI 안심전세는 산재된 전세 관련 정보들을 상담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해 임차인-임대인-중개사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다. 바이브컴퍼니의 자체 거대 언어모델(LLM)인 'VAIVGeM'을 기반으로 구현된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전세계약 전부터 보증금 반환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전세 특화 24시간 상담 서비스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전세계약 단계별 맞춤 가이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 관련 질의응답 △법률 안내 등 다양한 초거대 AI 기반 상담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이뤄진다.

HUG는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중장기 정보화 전략 등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차인이 전세 계약에서 겪는 불안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