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본부장에 초선 서지영·당감위원장 이호선 교수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위'에 4선 김상훈 의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홍보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는 서지영 의원·당무감사위원장에는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서 의원을 홍보본부장·홍보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임명된 조 의원은 부산 중구·영도구 초선 의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다. 국민의힘은 "조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고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서 근무한 정책전문가로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홍보본부장에 내정된 서 의원은 부산 동래구 초선 의원이다. 홍보국장·공보국장·총무국장 등을 역임한 당직자 출신이다. 최근까지 당 조직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무감사위원장으로는 이호선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호선 교수는 법치주의의 위기와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내는 법학자"라며 "공정한 당무감사를 통해 당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4선인 김상훈 의원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위원으로는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고동진·박수민·최보윤·김재섭 의원이 임명됐다.
이 외에도 △국민소통특별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 △약자와의동행위원장에 초선 조지연 의원 등을 임명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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