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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0월의 지질·생태 명소…'신들의 숲' 원주 성황림 선정

연합뉴스

입력 2025.09.29 16:16

수정 2025.09.29 16:16

온대 활엽수의 보고…전통 제례·생태관광 어우러진 가을 여행지
강원도, 10월의 지질·생태 명소…'신들의 숲' 원주 성황림 선정
온대 활엽수의 보고…전통 제례·생태관광 어우러진 가을 여행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원주시 신림(神林)면의 '성황림과 성황림마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을빛으로 물든 '신들의 숲' 성황림 (출처=연합뉴스)
가을빛으로 물든 '신들의 숲' 성황림 (출처=연합뉴스)

'신(神)들의 숲'으로 불리는 성황림은 졸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쪽동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해 중부 온대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계를 이룬다.

마을주민들이 매년 두 차례 성황제를 지내는 등 자연과 전통이 함께 보존된 공간이다.

이 같은 생태적·문화적 특별함을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93호, 2007년 치악산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2024년에는 성황림마을과 함께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생태·문화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생태·학술적 가치 보존을 위해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음력 4월 7일(5월 4일)과 9월 9일(10월 29일) 1년에 두 번 성황제가 열릴 때만 개방한다.

숲이 열릴 때면 별도 신청 없이도 특별한 숲 체험이 가능하다.

신비로운 '신들의 숲' 성황림 (출처=연합뉴스)
신비로운 '신들의 숲' 성황림 (출처=연합뉴스)

마을의 연례행사인 성황제는 전통 제례와 함께 연계 행사로 숲속 작은 음악회, 식물 전시회가 열려 전통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1월 2일 성황림 마을에서는 '제1회 꿩 설화 축제'가 열려 치악산 꿩 설화의 배경지를 따라 슬로우 러닝대회와 트레킹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연중 단 두 차례만 자유 출입이 허락되는 숲인 만큼 이번 10월 성황제 기간에 방문해 성황림만의 특별한 매력과 색다른 가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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