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화우는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고문은 산업부에서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산업정책, 에너지정책, 무역정책, 국제통상, 대외투자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대표적인 산업∙통상 분야 베테랑으로 꼽힌다. 특히 2020년 11월~2022년 5월 산업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정부의 주요 산업 정책을 추진했다.
박 고문은 산업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무역정책국장,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통상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공직 퇴임 후에는 고려대학교 기업산학연협력센터 특임교수를 맡아 정부 정책과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으며, 대기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산업계와 기업 경영 현장 경험도 이어가고 있다.
화우는 박 고문의 합류로 정부 정책 기조를 신속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에 인바운드 투자 예정인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전통 에너지 산업(전력·수력·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대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해외 진출 등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원팀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산업과 통상을 두루 경험한 박 고문의 합류는 이재명 정부의 산업정책 변화 속에서 기업 고객들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우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산업 전환기를 맞은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