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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부천역서 방송 중인 BJ 흉기로 찌른 30대 '구속 송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9 17:15

수정 2025.09.29 17:1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 중이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가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받은 뒤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유튜버 A(30대·여)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 50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30대 인터넷 방송인 B씨(3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112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할 당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특수상해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1일 영장을 발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