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글로벌 기업 애플이 인도로 생산시설을 옮겨오면서 단기간에 일자리 35만개가 새로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변화를 위해 과도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생산 △물류 △지원 서비스 전반에 걸쳐 45개의 신규 부품 제조사 및 조립 파트너들을 인도로 이전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이같은 인도 내 공급망 확대 정책으로 신규 일자리가 약 35만 개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동시에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지원하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망 확장이 단순한 고용 창출을 넘어, 인도 노동자들이 첨단 제조 공정과 국제 공급망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이러한 투자 흐름이 인도를 향후 첨단 기술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지 인력의 전문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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