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국제 연애만 고집하는 남성을 향해 우려를 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외국인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한다는 남성이 등장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났다.
그가 "국제 연애를 시도해 봤는데, 잘 안돼서 나왔다"라며 "호주, 칠레, 러시아 쪽 분을 만나려고 시도했다. 채팅으로 좀 알아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자마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얘 이러다가 나중에 다른 걸로 또 오는 거 아니야? (혼인 빙자 사기) '로맨스 스캠'으로? 은행에 있는 거 다 털어서"라는 등 걱정했다.
사연자가 이어 "(외국인을) 주변에서 만나기 어려우니까, 채팅으로 알아본 거다. 첫 번째로 호주 사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3~4년간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의 남자 친구가 나타났다며 더 이상 연락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연자가 "연락하던 외국인 여성의 직업이 치과의사"라는 등 보이는 대로 굳게 믿는 모습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로맨스 스캠'이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은 "너 굉장히 위험한 애네. 너 미쳤니?"라며 크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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