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정은혜가 조영남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남편 조영남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은혜가 침대에서 휴식을 취한 가운데 남편에게 "안 졸려? 나랑 눕자"라며 '플러팅'을 시작했다. "안 힘들어? 눕자"라는 애정 공세에 조영남이 "다 잤는데, 또 자야 해?"라면서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정은혜가 "오빠~"라고 말하며 힘으로 제압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영남은 "오빠, 나랑 키스할래?"라는 아내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키스요? 무슨"이라며 계속 피하는 모습에 정은혜가 "왜 자꾸 웃어대"라며 속상해했다. 그가 꿈꿔 온 신혼 생활이 아니라는 것. 현실은 서로 먼 산을 바라봐 안타까움과 웃음을 줬다.
정은혜가 포기하지 않고 남편에게 "한 번도 키스 생각 안 했어?"라고 물었다. 또 "왜 나 피해?"라면서 추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영남이 화제를 돌린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내를 속상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영남 씨가 먼저 키스하자고 안 하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정은혜가 "안 해요"라면서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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