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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지자체 최초 6년 연속 종합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09:18

수정 2025.09.30 09:18

드론제어 등 45개 직종 138명 참가, 금 7개 등 82개 메달 획득
우수 선수 육성기관 구미전자공고·경북기계공고 은탑 수상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6년 연속 종합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 광주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6년 연속 종합 우승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경북 선수단은 산업용 드론제어 등 45개 직종에 138명이 참가해 82개의 메달(금 7, 은 17.5, 동 12.5, 우수 14, 장려 31)을 획득했다.

이철우 지사는 "6년 연속 전국대회 제패라는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경북 선수단 여러분에게 깊은 찬사를 보내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자, 미래 산업을 선도할 국가 경쟁력 핵심은 기술인 여러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와 기술로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성공하는 세상, 기능인과 기술인이 잘사는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으자"라고 덧붙였다.



경북 선수단 금메달 수상자는 클라우드컴퓨팅 손보석(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농업기계정비 박현준(한국생명과학고), 용접 차대운(개인), 통신망분배기술 신지훈(금오공업고), 그래픽디자인 장윤지(구미전자공업고), 산업용로봇 성힘찬(구미전자공업고), 산업용로봇 윤승희(구미전자공업고) 선수 등 총 7명이다.

또 우수 선수 육성기관에 주어지는 단체표창에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은탑을, 금오공업고등학교는 동탑을 각각 수상했다.

클라우드컴퓨팅에서 금메달을 받은 손보석 선수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선배를 보며 힘을 냈다"면서 "기술을 더 연마해 2028년 일본 아이치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기술 인재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