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자치도, 임산물가공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비 9억 확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08:49

수정 2025.09.30 08:49

양구군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사업 14억여원 투입
원주시 4억 규모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사업 선정
강원도 임산물 노지재배지 현장. 강원자치도 제공
강원도 임산물 노지재배지 현장.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6년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공모사업에 양구군이,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에는 원주시가 각각 선정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9억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중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사업은 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대상이며 단기소득 임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차가공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사업은 전문 임업인이 대상이며 숲가꾸기 사업과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 기반시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임산물 가공산업활성화 사업에는 양구군산림조합이 선정됐으며 국비 7억2000만원을 포함 1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구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에 연속살균설비와 급속냉각 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시설이 확충되면 양구지역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의 수매와 가공, 판매가 활성화돼 지역 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공모는 원주시 거주 전문임업인이 선정됐으며 산양삼 재배단지 등 기반시설 조성 및 시설 현대화에 국비 1억70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원주시 산양삼 재배단지 규모화 등 임산물 육성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임산물 가공 산업의 개선과 보완으로 다양한 고품질 임산물 제품을 생산해 산림 산업을 확장하는 한편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로 임업인들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