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뉴욕서 모인 韓금융인·현지투자자들···“대체투자 시장서 소통 강화”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51

수정 2025.09.30 09:53

KIC 주관 ‘제24차 뉴욕 금융인 포럼’ 개최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 제24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 제24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금융인, 현지 투자자와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 투자기관과 운용사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제24차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이 개최됐다.

한국투자공사 뉴욕지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재경관)를 비롯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 투자 담당자 약 9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뉴욕에 진출한 한국 금융인과 현지 금융기관 간 교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패널 토론에는 영 리 오닥스(Audax) 대표, 마이클 최 찰스뱅크 대표, 제프리 장 뉴욕대학교(NYU) 투자부문 전무, 박찬웅 국민연금 미주 사모투자팀장이 참석했다.



패널들은 상대 기관의 투자집행 상황에 대한 이해, 지속적인 접촉 기회 확보 등이 투자자와 운용사 간 관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는 데 동의했다.
특히 지금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는 빠르고 솔직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경택 한국투자공사 뉴욕지사장은 “대체투자는 장기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자와 운용사 간 신뢰와 효율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 금융기관의 해외 대체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공사는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 등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