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전국 최초 출생가구에 대중교통비 지원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07

수정 2025.09.30 10:06

첫째 50%, 둘째 이상 70% 환급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1호선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출생가구 부모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1호선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출생가구 부모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출생가구 부모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오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에게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한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대중교통비의 50%를,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혜택과는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유정복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