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국가유산청, 100주년 ‘옛 서울역사’ 활용방안 모색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28

수정 2025.09.30 10:28

공동 학술대회 열고 역사 보존과 활용 방안 논의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옛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국가유산청과 옛 서울역 준공 100주년을 맞아 30일 오후 문화역서울284 RTO(옛 미군장병안내소)에서 ‘옛 서울역사의 역사와 보존과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두 기관이 ‘옛 서울역사’의 역사성 회복과 가치 확산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철도와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먼저 2011년에 진행된 옛 서울역사 복원공사 이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원형 복원과 역사성을 살린 공간 활용 방안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역사 복원과 관리현황 △복원을 위한 과제 △공간 활용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참석자 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코레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옛 서울역이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1925년 준공된 ‘옛 서울역사’는 서울의 관문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전환기를 함께 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지난 2011년 복원 이후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로 재탄생해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