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취약계층 어려움 덜 실질 방안 마련"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21

수정 2025.09.30 10:21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는 자세로 물가 안정에 신경을 최대한 써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생계의 어려움을 덜어줄 실질적 방안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또 불안해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대응도 해야 되겠지만 근원적인 물가 해법도 고민을 해야 된다"며 "유통 구조 문제도 그렇고 뭔가 비정상적인 시스템 때문에 생기는 구조적 문제들도 철저하게 챙겨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정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며 "전국적으로 교통량이 많아지고 사건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특히 의료·소방 등의 비상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추석 이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을 축제들이 많이 열리게 된다"며 "가을철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 대책도 철저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라고, 지방 정부, 공공기관들, 민간단체들 행사 내용을 철저히 챙겨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국민 안전에 관한 안은 지나친 것이 부족함보다 백배 낫다"며 "좀 과하다 뭘 저렇게까지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도 괜찮으니까 최대한 철저하게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