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교육청,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서 수시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0:54

수정 2025.09.30 10:53

10월 13일~11월 27일 동시 실시...신청 절차 간소화·대기제도 신설로 더 많은 학생 참여 가능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가 지도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심층 모의면접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진로진학지원포털에서 가능하다.

전남도교육청은 특히 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까지 번거로웠던 절차를 올해 대폭 간소화했다. 또 신청 마감 후에도 대기 등록도 가능하도록 해 결원 발생 시 더 많은 학생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동안 수험생이 아쉬워했던 부분을 보완한 조치다.

이번 모의면접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허설이 아니라 수험생들이 실전 같은 경험을 통해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과정이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진로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전남도교육청은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해 제대로 답하지 못했지만, 여러 번 연습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대학 면접장에 갔을 때도 모의면접에서 경험한 분위기 덕분에 훨씬 안정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전성아 전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실제 면접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능력은 연습 없이는 얻기 어렵다"면서 "모의면접 프로그램은 단순히 답변 연습을 넘어 자기소개, 태도, 시선 처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지도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