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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 특별자문위' 출범…첫 회의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30 11:49

수정 2025.09.30 22:11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위원장 맡아
홍현익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홍현익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방개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내란극복·미래국방 설계를 위한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자문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외교분과위원장을 맡았던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이 맡았다. 분과별 위원들은 아직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30일 국방부 장관 직속기구인 이 자문위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민간 주도의 장관 직속 자문기구를 운영함으로써 국민주권 정부의 국방 분야 국정과제에 국민의 시각이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회의 종료 후 자문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밝힐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9일 자문위 출범 계획을 공지하자, 지난 22일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내란'이라는 단어는 아직 사법적 판단이 남아 있는 영역"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아직 '내란'인지 여부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특별자문위 출범에 반발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