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오늘(3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했다. 일반분양 비중이 높고 입지가 뛰어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은 최근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제한적이었다. 이 과정에서 선호도가 높은 동·층 물량은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돼 일반 청약자에게 돌아가는 선택지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파트 254가구 중 상생주택 12가구를 제외한 242가구가 모두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254가구(전용 84㎡)와 오피스텔 189실(전용 84㎡)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타워형 혼합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입지 여건은 상봉역과 망우역 일대에서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KTX, GTX-B(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차량 이동 시에도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는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엔터식스 등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청약 일정은 아파트 1순위가 9월 30일, 2순위가 10월 1일이다. 아파트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되며, 오피스텔은 10월 1일 청약 접수 후 13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동일로지하차도사거리에 마련돼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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