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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근접 단지 인기 지속…청주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파크’ 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0 08:00

수정 2025.10.10 08:00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_투시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_투시도

주거 선택에서 직주근접성이 핵심 가치로 떠오르면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매매·청약 시장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주, 울산 등 주요 산업 거점 지역 단지들은 높은 거래가와 청약 경쟁률로 이 같은 흐름을 입증했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고려하는 입지 요인으로 직주근접성을 꼽은 응답이 45%로, 주거환경 쾌적성(36%), 교육 여건(30%)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20대의 경우 직주근접성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세대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거래가와 청약 시장에서도 이러한 선호는 확인된다.

창원시 성산구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전용 84㎡는 올해 9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초 대비 1억7,000만원 상승했다. 단지는 창원국가산단과 가까워 대기업 근로자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4월 청주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는 152가구 모집에 1만6,668명이 신청해 평균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울산 울주군에서 분양한 ‘태화강에피트’ 역시 평균 44.37대 1로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인근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단지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생활 인프라가 뒷받침돼 실수요자 선호가 높다”며 “향후에도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의 가치는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은 10월 청주 흥덕구 신봉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8개 동, 전용 59~114㎡ 규모로 총 1,618가구 가운데 7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대기업 산업단지 접근성이 높아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된다.

또한 봉명동 일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대규모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장기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