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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책임져"…"제 업무 아닌데요" 직장서 피해야 할 말

뉴시스

입력 2025.09.30 13:48

수정 2025.09.30 13:48

대전도시공사, 상사·부하 쌍방향 설문 결과 다수 응답
[대전=뉴시스]대전도시공사의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 설문 결과표. 2025. 09.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도시공사의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 설문 결과표. 2025. 09.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직장 내에서 금기해야 할 말과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전도시공사가 직장 내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에서 상사·부하직원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과 행동'에 대한 쌍방향 설문 결과를 30일 내놨다. 조사는 지난 15~19일 진행됐다.

설문에는 공사 직원 354명 중 280명이 참여해 79.1%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직장에서 상사(선배)가 부하직원(후배)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과 행동 조사 결과 1위(45.7%)는 '책임을 전가하며 책임감 없는 태도'("이 일 네가 책임져"), 2위(31.4%)는 '무조건적인 지시·복종 방식의 소통'("그냥 시키는 대로 해"), 3위(25.0%)는 '공개적인 망신성 질책 및 무시'("이 정도밖에 못해?")였다.

그 외에도 '무 지시 후 책임 회피', '사적 심부름 지시', '세대차 발언'("나 때는 말이야") 등이 선정됐다.



반대로 부하직원(후배)이 상사(선배)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말과 행동의 1위(41.8%)는 '업무를 회피하는 방어적 태도'("이거 제 업무 아닌데요"), 2위(35.4%)는 '하기 싫다는 의지를 직접 표출'("이거 왜 해야 하죠?"), 3위(28.9%)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태도'("저 그런 거 잘 못해서요…")가 선정됐다.


설문조사 결과 상사는 책임 회피·권위적 언행을 줄이고, 부하는 업무 회피·규율 해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개선 요구가 명확히 드러났다.

공사는 이번 설문 결과를 윤리경영 자료실 게시, 사내 교육 자료 반영, 카드뉴스·캠페인 홍보, 언론 보도를 통해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갑질 예방, 세대 간 소통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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